서울 양천경찰서는 24일 내연녀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며 내연녀 등 2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최모(62)씨를 긴급체포,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8시20분께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내연녀 김모(53)씨의 집에 찾아가 "왜 다른 남자를 만나느냐"며 김씨와 김씨 딸의 친구 손모(22.여)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또 김씨의 딸 이모(22)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으나 다행히 이씨는 목숨을 구했고 살아남은 이씨의 신고로 범행 2시간 만에 서울 구로구 오류동 자신의 집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