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관, 성우하이텍 러브콜

9일 연속 순매수… 이틀째 상승

기관의 러브콜에 힘입어 성우하이텍이 랠리를 재개했다. 성우하이텍은 9일 470원(6.39%) 오른 7,820원으로 마감, 이틀째 상승했다. 성우하이텍은 지난 1월 1만원대까지 상승한 이후 6,000원대까지 조정을 받았다가 최근 들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납품단가 인하 우려감이 지나치다는 평가와 함께 기관이 9일 연속 순매수 공세를 펼치고 있기 때문. 높은 성장성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성우하이텍에 대해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 의견과 함께 1만4,5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김학주 삼성증권 연구원은 “성우하이텍은 자동차 부품회사들의 가장 큰 불확실성인 완성차업체들의 납품단가 인하 압력을 잘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허기술을 이용한 생산공정 합리화가 가능하며 재질변경을 통한 원가절감 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연구원은 “중국, 인도, 동유럽 등 성장여력이 큰 지역에서 현대, 기아의 유일한 섀시 구조물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성장성이 두드러지는데 비해 납품단가 인하 우려가 지나치게 반영돼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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