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초등교원의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교육부는 보수교육생이라는 이름으로 예체능과 영어를 전공한 사범대생 중 교과전담교사를 모집하여 2개월의 일정과정을 거쳐 지금 초등학교에 교과전담교사로 내보냈다 (초등학교는 담임교사가 모든 교과를 가르치며 교감 등의 직책을 맡는 분들을 중심으로 체육 교과만 가르치거나 음악만 가르치는 교과전담교사가 있다).그리고 이번에 교육부에서는 2차 보수교육생을 모집하려 한다. 이들의 자격대상은 과를 불문한 사범대생이나 일반대 교직이수자로 이들은 임시양성소같은 곳에서 약 4개월 반 동안 22학점을 이수하면 그대로 초등학교 정교사로 발령이 나게 된다.
이것은 초등교원을 양성하는 교육대학교에서의 정규과정(4년간 150학점 이수 5번의 실습)과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단지 교원이 부족하다고 해서 이런 식으로 초등교원을 수급하는 방식은 초등교육의 전문성을 무시한 처사이다. 의사가 모자란다고 해서 생물학과 학생들을 몇시간 교육시켜 병원으로 내보내는 것과 다를바가 무엇이 있겠는가?
초등교원 부족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무리하게 중등교원을 초등교원으로 임용하여 초등교육의 질을 저하시키기 보다는 지금 현재 교대를 나와서 현장에서 교과전담교사로 활동중인 초등교사를 담임제로 전환하거나 지금 명예퇴직하려는 교사들의 퇴직위로금 연장시한을 조금더 늘려 학교에 남게하는 방법과 이미 명예퇴직한 분들을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다. 인터넷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