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가총액 상위 5종목] 시장지배력 커졌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시가총액 상위5개 종목이 총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75%로 지난달말의 36.71%에 비해 2.04%포인트나 높아졌다. 종목별로는 반도체가격 상승과 함께 외국인 및 기관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한 삼성전자가 불과 닷새만(영업일수 기준)에 11.20%에서 12%대로 뛰어올라 지수에 미치는 힘이 더욱 강해졌다.지난 6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재차 경신한 포항제철 역시 시가총액 비중이 5.66%로 지난달말의 5.11%에 비해 0.5%포인트나 높아졌고 한국전력과 한국통신공사는 각각 9.68%, 8.11%로 상승하는 등 갈수록 시가총액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 역시 지수영향력이 커지는 추세이다. 반면 빅5를 포함한 시가총액 상위 30개사를 제외한 이른바 개인들이 선호하는 종목들은 주가가 급전직하,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떨어졌다. 증권전문가들은 『최근의 주가상승세는 기관매수에 의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이끌고 있는데 비해 중소형 개별종목은 소외되는 차별화 장세가 전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종목별 주가차별화 현상이 이어져 지수영향력이 큰 대형 우량주의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임석훈 기자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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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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