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 배너헬스 3R김미현(25ㆍKTF)이 미국 LPGA투어 핑배너헬스(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김미현은 17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문밸리GC(파72ㆍ6,459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전날 공동34위에서 로리 케인(캐나다)과 함께 공동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이날도 4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나란히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친 후쿠시마 아키코(일본)와 크리스티 커(미국)를 4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서 대회2연패를 눈앞에 뒀다.
소렌스탐은 3라운드 선두로 나선 34차례 대회에서 역전패를 당한 것은 14번밖에 되지않아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박지은(23ㆍ이화여대)과 장정(22ㆍ지누스)은 각각 2오버파 74타와 3오버파 75타를 치며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17위로 내려 앉았다.
전날 호조로 기대를 모았던 박세리(25. 삼성전자)는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범하는 부진을 보이며 5오버파 77타를 쳐 중간합계 4오버파 220타로 공동33위로 무너졌다.
한희원(24ㆍ휠라코리아)은 중간합계 5오버파 221타로 공동39위, 고아라(22ㆍ하이마트)는 중간합계 9오버파 225타로 59위로 처졌다.
한편 고국 호주에서 열린 호주여자마스터스에서 소렌스탐에 무릎을 꿇어 대회 5연패에 실패했던 캐리 웹(호주)은 이날도 2오버파 74타로 부진, 합계 6오버파 222타를 기록해 공동48위에 머물렀다.
박정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