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5ㆍ미국)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트위터 사용자 대열에 합류했다고 18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6월 자신의 이름으로 계정을 개설했던 우즈는 1년이 넘어서야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드디어 나도 트위터를 시작합니다”라는 첫 글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전까지 9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던 우즈가 트위터를 시작하자 4만명의 팔로어가 더 늘어났고 매시간 수 천명씩 증가하고 있다.
한 팬이 ‘정말 우즈냐’고 글을 올리자 우즈는 “그렇다. 나는 트위터를 좋아한다.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를 전한다”고 답글을 쓰기도 했다. 성추문을 겪고 난 뒤 지난 8월 아내와 이혼한 우즈는 “가끔 두 아이들과 저녁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내가 간과했던 것들에 대해 감사한다”며 근황을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