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몸부터 만드세요] <1> 골반 회전근 스트레칭

송태식 웰정형외과 원장. 정형외과ㆍ스포츠의학 전문의. 티칭프로

양수진 KLPGA 투어 프로. 2009년 신인랭킹 2위. 계약관계: 넵스ㆍ푸마

SetSectionName(); [하루 10분, 몸부터 만드세요] 골반 회전근 스트레칭 "역피봇 잦다면 골반 유연성 높여줘야"양 무릎 펴고 똑바로 선 후 몸통 회전시켜 15초간 유지10세트씩 하루 3차례 반복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송태식 웰정형외과 원장. 정형외과ㆍ스포츠의학 전문의. 티칭프로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양수진 KLPGA 투어 프로. 2009년 신인랭킹 2위. 계약관계: 넵스ㆍ푸마 ImageView('','GisaImgNum_4','default','260');

'골프에 적합한 몸'은 타고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만들어가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두말할 필요 없이 근력과 유연성은 골프스윙의 바탕이다. 모두가 꿈꾸는 이상적인 스윙도 몸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행에 옮길 수 없다. 본지는 겨울을 맞아 매주 한 차례 골프 피트니스 칼럼을 연재한다. 봄 시즌을 기다리며 샷을 가다듬기에 앞서 몸부터 만들려는 골퍼들이 가정이나 직장에서 특별한 도구 없이 짧은 시간에 가볍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 위주로 진행된다. 글을 쓰는 송태식 웰정형외과 원장은 정형외과ㆍ스포츠의학 전문의이면서 티칭프로골퍼, 골프 피트니스 인스트럭터 자격을 갖췄다. 촬영에 협조한 양수진(19ㆍ넵스)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상 포인트 랭킹 2위에 올랐고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신예다. /편집자주 50대 후반의 P씨는 자꾸 줄어드는 비거리와 불안정한 샷 때문에 최근 원 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컴퓨터 스윙 분석기에서 나타난 그의 문제점은 역피봇(reverse pivot). 백스윙 때 체중 이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상체가 타깃 쪽으로 쏠리는 현상이다. 이 기회에 스윙을 교정하기로 작정하고 레슨을 받기 시작했지만 마음과 달리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 백스윙 때 오른쪽 무릎이 펴지는 것이 역피봇의 원인으로 지적됐는데 P씨는 무릎이 펴지지 않게 아무리 힘을 줘도 소용이 없었다. 하체가 약하다면 모를까, 평소 등산과 자전거로 단련된 하체를 가진 그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왜 P씨는 무릎이 자꾸 펴질까. 백스윙 때는 어깨 회전에 이어 골반 회전이 일어나는데 골반 주위 회전근의 유연성이 떨어지면 회전이 원활하게 되지 못한다. 그 결과 하체로 힘이 가해지고 무릎이 펴지면서 골반은 뒤로 빠져 역피봇이 발생한다. 또한 척추의 축도 무너지고 허리 통증을 일으킨다. 회전근의 유연성이 떨어지면 골반을 이용해 하체로 리드하는 다운스윙을 하기도 힘들어진다. 팔로만 치는 스윙을 하면서 비거리가 줄어들고 왼쪽으로 당겨지거나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샷이 자주 나오게 된다. 좋은 스윙을 위해서는 우선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골반 회전근의 유연성 저하는 대부분의 시니어 골퍼들에게 나타나는 소견이다. 양측 골반 주위의 내외 회전근을 스트레칭해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양 무릎을 펴고 똑바로 선 자세에서 오른쪽 발끝을 바깥쪽으로 돌린다. 양쪽 골반 옆에 손을 올리고 몸통을 왼쪽으로 천천히 틀어준다. 오른손이 위치한 부위에 당기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이 자세를 15초간 유지하는 것을 10세트씩 반복한다. 이번에는 오른쪽 발끝을 안쪽으로 향하게 돌린 뒤 천천히 오른쪽으로 몸통을 회전 시킨다. 발을 바꿔서 똑같이 해준다. 하루 3차례 실시한다. [하루 10분 피트니스, 몸부터 만드세요]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