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미소비자] "삼성 TV 최고"

삼성전자 TV가 미국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컨슈머 리포트지에 의해 가장 구매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뽑혔다.삼성전자는 22일 미국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 리포트지가 현지에서 판매 중인 19~20인치 중형 TV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99년 구매가이드」에서 자사 TV를 「구매가치가 가장 높은 제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제품이 컨슈머 리포트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소비자연합회가 발간하는 컨슈머 리포트지는 공정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어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이번 선정은 상당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8개 브랜드의 13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삼성전자의 TV가 1위(20인치)와 6위(19인치)에 올라 매우 높은 제품 및 브랜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V기능 중 가장 중요한 「영상」분야에서 13개 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만점(EXELLENT)을,「사용 편리성」에서도 우수 평가(VERY GOOD)를 받았다. 컨슈머 리포트지는 『삼성전자 제품은 TV 기능중 가장 중요한 영상분야가 뛰어나고 220달러의 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컨슈머 리포트지는 광고도 받지 않는 등 공정성 유지에 힘써온 결과,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미국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일본 산요와 도시바가 각각 2위와 3위를, LG전자의 인수업체인 제니스가 4위와 7위를 차지했다.【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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