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정유 중국산 원유도입/발전용 400만배럴

현대정유(대표 정몽혁)는 올해 중국의 대경산 원유 4백만배럴을 도입키로 하고 17일 중국 북경 차이나오일 본사에서 원유도입계약 조인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정몽혁 사장과 림청산 차이나오일 사장, 왕립화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는 이번에 도입키로한 대경산 원유가 대기오염의 주범인 유황성분이 매우 적어 국내 발전소 및 중화학 공장에서 쓰이는 발전용 연료인 초저유황잔사유(LSWR) 생산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현대는 이 원유를 이용해 올해 2백70만배럴의 LSWR를 생산, 3백7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는 국내 정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60만배럴의 미국 알라스카산 원유를 도입해 제품으로 생산했으며 원유도입선을 기존의 사우디, 이란, 아랍에미레이트, 오만 등지에서 중국으로 다변화하게 됐다.<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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