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G마켓 年거래액 1조 돌파

지난해 전년대비 5배 성장

오픈마켓플레이스 G마켓의 지난해 거래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 G마켓은 지난해 G마켓을 통한 거래규모가 총 1조7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인터넷쇼핑몰 업계 중 1년 거래금액이 1조원를 넘어선 것은 옥션에 이어 G마켓이 두 번째다. G마켓의 지난해 거래규모는 전년인 2004년에 비해 5배 가량 성장했으며, 각 분기별 평균성장률은 47%에 달해 업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내수경기 회복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해 4분기에는 3분기에 비해 무려 58%나 늘어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G마켓이 이처럼 급성장 한 것은 차별화한 비즈니스 모델과 독특한 쇼핑서비스 덕분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 실제로 G마켓은 판매자 미니숍, 스타숍 등 지난해 인터넷쇼핑몰 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쇼핑방식도 ‘흥정하기’, ‘후원쇼핑’, ‘행운경매’ 등으로 다양화해 ‘펀 마케팅’을 강화했다. 지난 99년 인터파크의 사내벤처 ‘구스닥’으로 출범한 G마켓은 2000년 인터파크에서 독립해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 2003년에는 ‘G마켓’이라 이름으로 오픈마켓플레이스 사이트를 오픈했으며, 이듬해에 사명도 G마켓으로 변경했다. 현재는 높은 실적을 바탕으로 미국 나스닥 직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G마켓 구영배 대표는 “이번 실적은 소비자가 한 차원 앞선 비즈니스 모델과 시스템을 선택한 결과”라며 “앞으로 보다 차별화 된 서비스와 즐거움을 함께 줄 수 있는 쇼핑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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