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5 대한민국 일류 브랜드 상반기] <히트브랜드> 캘러웨이 '빅버사454드라이버'

유효 타구면 넓어 샷 안정감


지난 해까지 주춤했던 한국 캘러웨이 골프는 드라이버 시장 1위 탈환을 목표로 야심차게 선보였던 ‘빅버사 454’드라이버로 골퍼들의 관심과 호평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캘러웨이가 만든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큰 헤드인 454cc의 이 제품은 유효 타구면이 넓어 페이스 어느 부분에 맞아도 원하는 방향이나 거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클럽 헤드의 백리본과 더불어 페리미터 웨이팅을 최대로 강화한 설계 덕에 관성모멘트가 높아져 유효 타구 면에서 벗어난 샷이라도 비틀림에 대한 저항력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방향 손실이 적다. 또 로프트마다 무게중심을 정확한 위치에 배치해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골퍼들로부터 다소 미스 샷을 내더라도 방향과 거리의 손실을 거의 보지 않고 만족스럽게 샷을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캘러웨이 측은 페이스는 고도로 정제된 티타늄으로 만들어졌고 한층 얇아졌기 때문에 스윙 스피드가 느린 골퍼들도 최대의 비거리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헤드 반발력이 USGA의 룰에 부합하는 것도 특징. COR(임팩트때의 힘을 1이라고 했을 때 되 튕겨 나갈 때의 힘)이 0.83이하지만 0.83 이상의 기존 제품보다 오히려 비거리를 더 낼 수도 있다는 것이 캘러웨이 측의 설명이다. 이는 캘러웨이 특허의 기술력인 S2H2, 즉 샤프트를 헤드에 바로 삽입해 컨트롤이 용이하도록 하는 설계 덕분이기도 하지만 많은 골퍼들로부터 신뢰를 얻은 샤프트를 채용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국 캘러웨이 골프는 국내 공급되는 드라이버에 한해 밝은 청색의 YS-5 샤프트를 쓴다. 이 제품은 그라파이트 디자인사의 제품으로 부드럽고 가벼우면서도 토크가 낮아 한국 골퍼들의 스윙패턴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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