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코스닥 등록예정] 영창건설

영창건설은 지난 97년 동양화학공업의 기술부를 합병하면서 환경·정밀화학 플랜트 등 유망성장산업에 투자와 기술개발을 가속화했다. 이와 함께 해외 선진업체 및 대학과 기술제휴등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수처리 및 소각기술 부문에서 업계 선두로 나서기 위해 노력 중이다.특히 URC(초고속 응집침전 공법)은 건설교통부 신기술 지정신청 심사 중에 있는 영창건설의 야심작. URC는 수질을 정화, 보전하기 위한 수처리 공법으로 기존의 응집침전 처리방법보다 10배 이상 빠른 처리속도가 강점이다. 인을 최고 0% 수준까지 제거할 수 있으며 수질개선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꾸준한 연구개발에 따라 영창건설은 올해 기존에 의존해왔던 계열사 관련 매출액을 10% 이내로 줄이면서도 매출액은 작년(470억원)의 2배에 달하는 816억원의 매출과 51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연평균 40% 이상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총매출은 내년에는 1,124억원, 2001년 1,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지난 97년말 178%라는 낮은 부채비율을 보였지만 작년엔 자산재평가와 합병을 통해 부채비율을 114%까지 낮췄다. 한편 양창건설은 동양화학그룹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건설회사로서는 재무구조가 가장 우량한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한국신용평가과 한국신용정보등 국내 신용평가기관에서도 A3-로 평가할 정도로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렇듯 재무안정성을 인정받은 영창건설은 한국토지신탁으로부터 청원 레이크빌 공사를 수주했고, 스위스 노바티스사로부터는 대형 화학플랜트를 턴키방식으로 수주하는 등 실적을 올렸다. 이밖에 영창건설은 인천 학익동 교통요충지에 5만5,109㎡의 화물터미널을 운영중이다. 이는 시가로 평가할 경우 약 500억원에 이르고 있어 앞으로 자산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등록 주간사인 동양증권은 영창건설의 주당 자산가치를 1만1,450원으로 평가했으며 주당 수익가치는 1만1,928원으로 발표했다. 또 주당 본질가치는 1만1,737원으로 평가했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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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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