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수익률 0.73% 채권혼합형은 0.18%


국내주식펀드의 수익률이 한주간 0.73%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유형별로는 일반주식펀드가 0.81%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중형주 강세에 힘입어 중소형주펀드가 0.80% 오르며 코스피수익률(0.73%)을 상회했고 배당주식펀드와 K200인덱스 펀드는 각각 0.58%, 0.61% 상승하는데 그쳤다.


펀드별로는 지난 2ㆍ4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신차 출시 모멘텀에 힘입은 현대차그룹주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현대차그룹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이 5.72%로 가장 높은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 펀드의 연초 후 성과가 30.37%로 주식형펀드 중 가장 높다. 현대차그룹 비중이 이보다 낮은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와 '현대그룹플러스 1[주식][A]'은 한주간 각각 4.94%, 3.2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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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보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4%, 0.1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채권시장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과 다음주 금융통화위원회 개최에 대한 경계심에 약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7월 기획재정부 그린북과 KDI경제동향에서 경제 상향전망이 나타난 점도 채권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이에 따라 지난 한 주간 국공채 1년물 금리는 0.06%포인트 올랐고,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0.07%포인트씩 오른 3.87%, 4.45%로 한 주를 마감했다. 같은 기간 국내채권펀드는 수익률의 변화 없이 제자리 걸음을 했다.

다만 일반채권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가 각각 0.07%, 0.08% 상승했고, 시장금리변화에 둔감한 초단기채권은 0.0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부분 자산을 중장기 국공채에 투자하는 중기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02%, 0.01% 하락했다.

펀드별로는 회사채 비중이 높은 펀드의 수익률이 우수한 가운데 '아이러브평생직장 6(채권)Class C 2'이 워크아웃에 들어간 금호산업 채권으로부터 이자를 수령하며 한 주간 0.2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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