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개인신용정보 공유, 중소형 금융사로 확대

한국개인신용, 롯데카드.캐피탈 회원사 유치

한국개인신용(KCB)이 롯데카드 등 중소형 금융회사까지 회원사 유치에 나섰다. KCB의 회원사가 확대되면 소비자들의 카드 및 대출정보를 공유하는 회사들도 자동적으로 늘어나면서 개인신용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KCB 김용덕 사장은 9일 창립1주년 간담회를 통해 "이달말부터 개인신용정보 제공 회원사를 중소형 금융회사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롯데카드와 롯데캐피탈이 회원사로 가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상호저축은행이나 캐피털, 새마을금고 등 중소형 금융사나 백화점입장에선 KCB의 개인신용정보를 추가로 공급 받게돼 신용평가 능력이 제고될 것이며KCB는 좀 더 다양한 금융회사로부터 개인신용정보를 공급받게 되는 기회가 된다"고설명했다. KCB는 오는 28일 중소형 금융사를 대상으로 크레디트뷰로(CB) 설명회를 갖는 등적극적인 회원사 유치전에 나설 계획이다. KCB는 하지만 신용정보 보호를 위한 규정이나 전산시스템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고 이를 철저하게 준수할 수 있는 업체로 회원사 영입 대상을 제한했다. KCB는 또 연말부터 제공할 예정인 개인신용평점서비스를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3개월 일정으로 미국 페어아이작사와 스코어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고의적인 부도를 염두에 두고 동시 다발적인 여신을 신청하는 신청사기 방지시스템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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