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지수 하루만에 급반등


[종합시황] 지수 하루만에 급반등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급반등, 1,3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유가증권시장=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19포인트(1.34%) 오른 1,296.2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수로 4,274억원 어치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지수 반등의 직접적인 원인.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 영향으로 4,01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2,331억원어치를 팔아치워 13일째 순매도를 이어갔고 개인도 2,00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오름세를 주도한 것은 금융업종. 은행업종(2.74%)과 증권업종(3.56%) 모두 가파른 오름폭을 나타냈다. 통신(2.96%)과 건설(2.22%)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83%)가 사흘째 올라 60만원대에 안착했으며, 실적발표를 앞둔 SK텔레콤(5.15%), 국민은행(2.84%), 우리금융(3.32%) 등 대형 은행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은 정부의 휴대전화 업체 지원 기대감에 힘입어 각각 11%, 14%씩 올랐다. ◇코스닥시장=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57포인트(0.28%) 오른 555.65로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3억원, 개인은 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3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상승폭이 컸던 업종은 통신서비스(4.28%). 그 밖에도 방송서비스(1.65%), 섬유ㆍ의류(1.41%), 금속(0.96%) 등이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인터넷업종은 1.51% 하락해 지수에 부담을 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네오위즈(8.98%)가 2분기 손실 기록에도 인기게임 상용화 소식에 급반등했고, LG텔레콤(6.00%)을 비롯해 하나로텔레콤(1.75%), 하나투어(1.44%), CJ인터넷(0.61%)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NHN(-1.74%)은 나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으며, 다음(-1.78%)과 메가스터디(-0.79%)도 하락했다. 다음커머스와 인터파크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선물시장=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날보다 2.75포인트 오른 168.95에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4.077계약을 사들여 3일째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개인도 58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745계약을 팔아치웠다.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0.43의 콘탱고를 보이며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2,965억원 어치의 매수를 일으켰다. 입력시간 : 2006/07/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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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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