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주간 아파트 시세 동향] 강남 재건축값 다시 상승곡선



정부의 계속되는 규제 대책에도 불구하고 강남권 재건축값이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은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강세에 힘입어 0.36% 올랐다. 재건축 규제강화를 포함한 정부의 8ㆍ31 후속대책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안정세를 되찾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 주보다 0.79%나 상승했다. 특히 제2롯데월드 건설 소식의 영향을 받은 송파구 일대의 재건축값이 1.6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저밀도 재건축이 많은 서초구도 1.28%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사업 속도감이 떨어진 강동구의 재건축은 0.02% 오르는 데 그쳤다. 일반 아파트의 경우 양천ㆍ강남구를 중심으로 수요 대비 물량부족 현상을 빚고 있는 중대형 새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중대형 매물이 적은 분당이 0.38% 올랐고 실수요 증가에 비해 중소형 매물이 부족한 평촌도 0.29%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전 주보다 상승폭이 둔화된 가운데 용인(0.48%)ㆍ광주(0.35%)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전세 시장은 신규 아파트 주변과 재건축 이주 등 실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동작(0.63%)ㆍ광진(0.62%)ㆍ중구(0.53%) 등이, 신도시에서는 일산(0.46%)ㆍ산본(0.26%)이, 수도권에서는 안산(0.69%)ㆍ부천(0.54%) 등이 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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