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기업 상반기 1만여명 채용

삼성그룹 2,500명·LG그룹 3,400명 등


삼성ㆍLG등 대기업들이 올 상반기중 1만명 이상을 공개채용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들은 올해 채용인력을 지난해보다 다소 늘려잡고 직무검사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상반기에 대졸 수준의 3급 인력 2,500명을 뽑을 예정이며 LG그룹은 ▦전자부문 2,600여명 ▦화학부문 400여명 ▦통신ㆍ서비스부문 400여명 등 3,400여명을 채용한다. 현대ㆍ기아차는 27일부터 미국과 유럽 현지 유명대학 석ㆍ박사급 인재를 대상으로 해외 고급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MIT, 스탠퍼드대 등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ㆍ기아차는 지난해와 비슷한 600여명을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GS홈쇼핑은 20여명을 신입사원으로 선발하며, GS리테일은 최근 50여명을 뽑기 위해 서류접수를 마쳤다. 포스코는 채용 인원을 지난해 대졸 200명, 고졸 100명에서 올해 각각 300명과 1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S그룹의 경우 LS전선이 경력사원을 포함해 작년과 비슷한 200여명을 뽑고 LS산전도 연구ㆍ개발(R&D) 및 설계, 마케팅 분야의 인력 150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상반기 대졸 신입 90명을 뽑은 CJ는 대졸 신입 120명과 대학생 인턴 1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대졸 200여명을 포함해 2,500여명을 상ㆍ하반기에 걸쳐 채용한다. 현대중공업그룹과 STX그룹은 각각 5월과 4월에 공채를 통해 지난 해와 비슷한 100여명과 150∼200명을 뽑을 계획이다. 동부그룹은 지난 해보다 100명 많은 1,000명을 상ㆍ하반기에 나누어 뽑을 예정이다. 한편 롯데와 GS칼텍스, GS건설 등은 아직 채용규모를 정하지 못했고, SK그룹과 두산그룹은 상반기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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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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