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IT 부품주 하반기 '유망'

반도체·LCD·휴대폰 등 실적개선 기대

반도체ㆍ액정화면(LCD)ㆍ휴대폰 등 IT 부품주들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바탕으로 투자 유망주로 부각되고 있다. 반도체 부품주의 경우 2ㆍ4분기 후반부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장비주도 하이닉스 등 D램 업계의 설비투자가 늘면서 일부 업체들의 수혜가 점쳐진다. 김영준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부품ㆍ장비주들의 경우 하반기에는 납품물량이 늘어나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며 피에스케이, 아이피에스, 프롬써어티, 국제엘렉트릭, 주성엔지니어링 등을 추천했다. LCD부품주도 최근 PC업체들이 패널 주문량을 늘리는 등 업황이 개선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학기 수요에 대비해 PC 업체들이 패널 주문량을 늘리고 있어 3ㆍ4분기부터 17인치 모니터 패널의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4ㆍ4분기에는 40인치와 42인치 TV 패널의 수급도 타이트해질 것”이라며 우리이티아이 등을 추천했다. CJ투자증권은 “한솔LCD가 LCD부품주 중에서 탁월한 영업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휴대폰 부품주는 2분기 이익규모가 예상보다 크고 하반기 이익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우량주에 대한 선취매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BNP파리바증권은 “휴대폰부품주 주가가 하반기 신규모델 출시와 국내 휴대폰 시장의 수주개선 추세로 회복될 것”이라며 비에스이, 코아로직, 피앤텔, 아모텍, 인탑스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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