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휴가철 카드서비스, 6월 가기 전 예약을"

"리조트·수영장 등 할인" "여행경비 지원 해줘요"<br>업계, 경품제공 등 각종 여름 이벤트 풍성<br>일부행사 6월말로 끝나 철저한 준비필요




“카드를 이용해 여름휴가를 예약하려면 6월을 넘기지 마세요.” 23일 카드업계가 오는 7~8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각종 여행경비 지원 및 리조트 시설 할인, 패키지 프로그램, 각종 경품제공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 행사는 6월 말 끝나기 때문에 올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카드회원들은 각 카드사의 장점을 꼼꼼히 따져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 여름휴가 서비스는 전업계 카드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7월1일부터 8월 말까지 국내 최대 규모인 전국 21개 리조트에서 최고 33%까지 할인해주고 호텔ㆍ할인점ㆍ면세점ㆍ가전ㆍ렌터카ㆍ주유소 등 여름 매출이 많은 22개사와 제휴해 무이자 할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해외여행 관련 각종 이벤트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비씨카드는 6월 말까지 ‘비씨투어’를 통해 7~8월 해외여행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 지원금과 함께 항공권 무료 업그레이드, 백화점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LG카드도 8월 말까지 자사 홈페이지 또는 ARS(1544-7000)를 통해 응모한 회원이 여행상품을 구매하거나 해외에서 이용할 경우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삼성카드는 ‘삼성여행센터’를 통해 국내 대형 여행사들의 상품을 비교, 검색해 구매할 수 있는 여행 백화점을 운영 중이다. 이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5%를 기프트카드나 보너스 포인트로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6월 말까지 7~8월 해외여행상품 15만원 할인서비스를 실시하며 7월5일부터 8월말까지 비발디파크 할인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은행계 카드인 KB카드는 홈페이지에 ‘이벤트 존’을 설치, 10만원 이상 이용고객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6월 말까지 실시하고 있다. 외환카드는 7~8월 롯데월드 수영장과 캐리비안베이ㆍ덕산스파캐슬ㆍ설악워터피아ㆍ천안상록리조트ㆍ경주한화스프링돔 등 전국 유명 워터파트 무료입장이나 할인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제주도 여행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신한은 제주도 소재 166개 가맹점을 통해 즉석 할인 및 각종 우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 이와 함께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망상해수욕장에 ‘신한 아름다운 캠프’도 운영하기로 했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각 카드사들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어떤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각 카드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알아두면 실속 있는 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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