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SDI, PDP 라인 증설

수요급증 대비 올해 1조 5,000억 투자

삼성SDI가 PDP 수요 급증에 맞춰 올해 충남 천안공장에 PDP 4라인을 새로 짓는다. 삼성SDI는 또 올해 연구개발(R&D)과 설비 확충에 모두 1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7조5,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삼성SDI는 PDPㆍ2차전지ㆍAM OLED 등에 8,000억원을 쏟아붓고 ▦FED(전개방출디스플레이), 연료전지 등 차세대 미래사업에 1,000억원 ▦빅슬림 브라운과 개조, 휴대폰 LCD 모듈 라인 증설 등 기존 사업에 1,000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같은 투자규모는 지난해의 5,000억원 보다 2배 늘어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PDP 1위 자리를 고수하기 위해 상반기중 기존 3라인의 4면취 방식을 6면취로 전환하고 올해 PDP 4라인을 추가로 세우는 등 총 1조원의 설비투자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특히 모바일 디스플레이ㆍ브라운관 중심의 수익원 구조에서 육성사업 중심으로 수익원을 전환해 육성사업의 매출 기여도를 4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해 4ㆍ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9,656억원과 1,15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7%와 23.3%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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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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