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관광산업 2000년까지 연 8%이상 성장/유러모니터 전망

◎아태지역 신장률 최고【브뤼셀=연합】 세계 관광산업은 경기후퇴기에 다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금세기말까지 연 평균 8%이상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시장조사 컨설팅전문기관인 유러모니터가 19일 전망했다. 유러모니터는 보고서를 통해 국제 관광수입이 지난 해 세계 전체 국민총생산(GNP)의 1.5%에 해당하는 4천4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하면서 경기침체속에서도 관광산업이 지난 6년간 크게 발전했다고 말했다. 유러모니터는 이어 향후 4년간 관광산업이 견실한 발전을 계속, 지난 4년간의 연 평균 7%보다 높은 8%이상의 신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이에 따라 오는 2천년 관광 총수입이 5천6백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개인 가처분소득의 증가에 힙입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치적 안정확대와 함께 중동과 남아프리카도 평균이상의 신장이 예상된다. 세계 최대규모 시장인 서유럽도 고령층의 여유시간 증가에 따라 견실한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터키와 남유럽의 관광산업이 특히 크게 번성할 것이라고 유러모니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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