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경 네트워크/부산] (주)화승

'관절염 예방' 기능성 신발 개발 눈앞<br>전담 개발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 충격 최소화한 인체공학기술 적용

(주)화승이 개발 중인 '관절염 방지 및 개선을 위한 신발'의 앞선 모델인 닥터세로톤 기능화. 세로토닌 호르몬이 분비 되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워킹화이다.

'르까프' 브랜드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승이 신발명품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발기업인 화승이 이 사업에 나선 것은 신발산업의 새로운 블루 오션이 명품화 사업에 있음을 반증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 화승은 이번 명품화 사업에 '관절염 방지 및 개선을 위한 신발'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승은 이를 위해 7명으로 구성된 전담 연구 개발팀을 구성, 지난 2월초부터 개발에 들어가 오는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화승은 이번 상품개발에 따른 기술적 검증을 위해 신발산업진흥센터 성능평가지원팀을 활용하고 해외에서도 캐나다 캘거리대학과도 협력을 모색중이다. 또 공인된 의료기관의 검증 지원 및 인체공학설계에 따른 기술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화승이 개발에 착수한 '관절염 방지 및 개선을 위한 신발'은 워킹이나 운동시 인체 관절에 충격이 발생하는 점을 최대한 완화시킨 첨단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화승 관계자는 "현재 수많은 이들이 다양한 신체적인 조건 및 환경으로 인해 관절관련 질환들을 앓고 있으며, 이에 수반하는 전문 기능성 신발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며 "단순 쿠셔닝만 보완하여 나온 상품이 대다수이며, 자세교정 및 근본적인 기능성 신발은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승은 이에 따라 관절염 방지 및 개선을 위한 신발의 원천 기술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또 관절염 환자들의 생체역학적 데이터베이스 구축에도 나선 상태다. 우선 관절염 방지 및 개선을 위한 신발의 표준 라스트 개발기술 확보를 위해 다양한 기초 활동을 진행중이다. 족부 의학적 족형 특성 파악 및 관절염 환자의 보행, 기본적인 동작 분석을 통해 족부 형상 변화를 고려한 관절염 방지와 개선을 위한 신발의 설계치수를 보정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건강 증진 및 재활용 신발들을 대상으로 한 운동역학적 분석을 통해 관절염 방지 및 개선을 위한 신발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또 관절염 환자의 재활을 위한 전문화의 차별성을 도출해 개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여기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관절염 방지 및 개선을 위한 신발의 솔(sole) 설계 기술 개발이다. 화승 관계자는 "관절염 환자의 보행 및 기본적인 운동(앉기, 일어서기 등) 특성을 반영한 아웃솔, 미드솔 및 인솔 설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보행 시 불안정성 신발로 인한 근육 및 평형 기관의 적응 메커니즘 규명 및 피트니스 향상을 위한 최적의 솔(sole) 설계 요소를 추출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승은 이번 명품 신발에 최적의 기능을 확보하도록 첨단 소재를 적용할 방침이다. 신발 소재의 기본 개념인 방수, 투습, 통기, 땀 흡수성을 바탕으로 내구성과 고 마모성 등을 첨가한 소재와 함께 온도조절, 열 흡수, 시원함을 유지시켜주는 등 고 기능성 소재로 물성을 개량하거나 기 개발된 소재를 개선해 고탄성 물질 소재를 기능화에 적용, 그 기능을 극대화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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