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원] 내달 중대형아파트 쏟아진다

지난 9일부터 4,000여가구의 아파트 순차적으로 공급되는 있는 수원지역에 LG건설이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인 2,677가구의 아파트를 다음달초 분양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최근 수원지역 아파트(천천2·정자2지구) 청약접수 결과 대규모 미달사태를 빚고 있어 LG의 분양률이 주목되고 있다. LG건설은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망포동 일대 4만7,000여평에 「동수원 LG빌리지」 2,677가구를 7월초 분양키로 하고 오는 25일 견본주택을 열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수원 지역에 단일단지로 중대형만 2,000가구 이상 공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95년 LG건설이 권선구 금곡동에 3,234가구를 분양했으나 당시에는 소형아파트 의무비율이 적용돼 20평형대도 공급됐다. LG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낮은 용적률과 풍부한 녹지율을 적용해 이곳을 「수원의 서울수서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공급내역=17~25층 24개동 규모로 35평형 1,276가구 40평형 336가구 43평형 348가구 48평형 516가구 55평형 116가구 64평형 85가구 등이다. 평당분양가는 인근 영통지구 중대형평형의 시세 450만보다 다소 낮은 360만~420만원. 2002년 4월 입주예정이다. ◇입지여건=영통지구 바로 아래쪽으로 자연녹지와 생산녹지에 둘러싸여 자연여건은 쾌적하다. 경부고속도로 신갈·수원인터체인지와 가까워 서울의 강남이나 분당지역으로 가기에도 무리가 없다. 서울로 출퇴근 하기에는 다소 먼 느낌이다. 수원 중심지까지는 자동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경희대 수원캠퍼스가 바로 앞이다. ◇단지및 평면설계=24개동 전체가 남향이며 일자형으로 배치돼 햇볕이 잘 들고 전망이 좋다. 단지 면적의 34%가 녹지공간과 테마공간으로 조성되고 주차장은 모두 아파트 후면에 배치한 점이 이채롭다. 전평형에 안목치수를 적용했고 3개동에는 1층을 없애는 「필로티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이고 주민이 단지내에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전평형에 안방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샤워부스가 딸린 부부욕실이 마련된다. (0331)238-5757 /이은우 기자 LIBR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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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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