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T&G도 상승반전

아이칸측, 주식 추가 매수 힘입어


KT&G가 칼 아이칸연합의 주식 추가 매수 소식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19일 KT&G주가는 전날보다 3.17%오른 5만2,100원에 마감했다. KT&G의 상승은 전날 아이칸측이 공시를 통해 스틸파트너스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KT&G지분 51만여주를 매입, 총 지분이 7.34%에서 7.66%로 늘었다고 밝힌 데 따른 것. 전문가들은 아이칸측이 지난 2월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추가로 매입한 물량이 많지 않아 당장 주가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경영권 공세를 지속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로 파악되는 만큼 향후 주가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5만6,000원대의 박스권을 보인 주가는 아이칸측의 지분매수 공시(4월19일)이후 오히려 밀려 이달초 5만800원선까지 뒷걸음질 쳤다. 차익실현을 노리는 외국인도 이달들어 10일동안 순매도로 일관, 이 기간동안 외국인 지분율은 58.73%에서 57.77%까지 떨어졌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아이칸연합의 행보에 따른 주가 영향력은 지난 2~3월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꾸준히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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