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CEO/대우중공업 신영균사장] 신사장 어록

○…여름엔 무성하고 겨울이 오면 잎을 떨구는 나무가 있는 반면 여름이나 겨울이나 언제나 변함없는 상록수가 있다. 기업도 나무와 같이 호황에는 흑자를 내고 불황기에는 허덕이는 것이 아니라 호·불황을 타지 않고 언제나 변함없이 흑자를 낼 수 있는 상록수와 같은 기업이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기업은 이런 상록수와 같은 기업이다.이를 위해서는 생산직이나 연구직, 관리직에 종사하는 직원들 모두가 기업본연의 목적달성을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야 한다. 경영이란 이러한 기업종사자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기업의 인재는 처음부터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회사는 처음부터 업무수행능력을 구분해서 보직을 부여하고 평가하지는 않는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주어진 환경에 얼마나 잘 적응하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느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판가름 난다고 본다. 그래서 회사는 개개인의 능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외국의 선진 조선소들이 우리보다 뛰어난 시설을 갖추거나 감춰둔 기술 이나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것은 아니다. 기본기에 충실하고 모든 일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조직의 어느 한 부분이 문제가 생기면 조직 전체가 집중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자원은 유연하게 움직여 회사목표달성에 집중해야 한다. 직원 각인각자는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갖고 내가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되고 21세기 자랑할 만한 기업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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