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방송시장] '별들의 전쟁' 예고

◇공중파방송= KBS는 한국통신과 제휴, 4시간 동안 실시간 동영상으로 서비스되는 초고속 인터넷방송국 크레지오(CREZIO)를 개국했다. 또 자회사인 KBS 영상사업단도 한국통신하이텔과 제휴, KBS웹(WWW.KBSWEB.CO.KR)을 통해 5개의 라이브채널과 VOD(주문자 요구형 비디오) 서비스시스템을 가진 영상전문 포탈사이트를 만들었다.MBC는 초고속 인터넷사업자인 두루넷과 제휴해 TV와 라디오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하고 있다(WWW.MBC.CO.KR/TV_R_LIVE.HTM). SBS는 인터넷방송의 활성화를 위해 하나로통신과 제휴해 별도법인인 SBS인터넷을 설립, 모두 8개 채널(드라마·시사프로 각 2개, 쇼 4개)을 운영하고 있다(WWW.SBS.CO.KR/HDVOD.HTML). 최근에는 삼성물산과 제휴, 전용쇼핑몰 등 인터넷방송을 포함한 전자상거래까지 업무영역을 확대했다. ◇온라인업체= 온세통신은 지난 9월 현대로부터 인터넷서비스부문인 「신비로」를 인수한 뒤 인터넷방송국 ING를 세워 주로 음악과 영화를 테마로 한 7개 채널과 케이블방송 KMTV를 24시간 라이브로 송출하고 있다(WWW. INGCAST. COM). 데이콤의 PC통신인 천리안은 6월부터 천리안 인터넷방송을 운영중이며(HTTP://CBN.CHOLLIAN.NET), 한국통신 하이텔은 인디방송국(INDIETV.HITEL.NET), 하이텔라디오(RADO.HITEL.NET), 피플뉴스(PEOPLENEWS.HLTEL.NET) 등 3개의 채널을 동시에 운영중이다. LG인터넷은 컴퓨터통신 채널아이를 통해 인터넷방송국인 아이캐스트의 개국을 준비중이다. 또 제일제당의 자회사인 드림라인은 11월부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전국 지역방송국에 생중계하는 「드림패밀리프로젝트」 를 추진중이다. 이것은 기존의 국내 유명 방송 콘텐츠 업체들에게 네트워크, 회선, 서버 등 인터넷 방송환경을 모두 제공해 자사의 사이트에 다양한 인터넷채널을 구축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MBC 프로덕션과도 제휴했다. 야후코리아는 기존의 케이블방송사인 동아TV, M.NET, MBN, 스포츠TV, YTN 등과 제휴, 다양한 컨텐츠를 구축해놓고 있다. ◇대기업= 삼성물산은 한국통신, SBS와 제휴를 전제로 음악전문 인터넷방송 인 두밥(WWW. DOOBOB. COM)의 시험방송에 들어갔다. 또 홈쇼핑 인터넷TV 사업 진출계획과 함께 KTB, 다우기술 등과 제휴, 온라인 증권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함께 200여개의 독립 인터넷방송과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벤처기업형 인터넷방송국 와우TV까지 가세했다. ■ 인터넷방송을 이용하려면 인터넷방송은 홈페이지 운영자가 음악이나, 영상을 미리 디지털화시켜 올려놓으면, 네티즌들이 이를 다운받아 자신의 컴퓨터에서 시청하는 방식. 공중파와는 달리,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정보를 체험할 수 있다. 인터넷방송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컴퓨터 사양이 펜티엄급 이상이어야 하고, 리얼 오디오(WWW.REAL.COM)와 같은 방송시청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인터넷 접속도는 초고속인터넷(ADSL), 종합통신망 (ISDN)수준을 갖춰야 한다. /김희영객원기자 HYKIM0201@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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