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00대 수출 품목은 해외시장에서 중국보다 일본 제품과 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 일본, 중국 3개국의 100대 수출 품목 가운데한-일간 경합품목은 45개인 반면 한-중간 경합품목은 29개인 것으로 나타나 한-중보다 한-일간 수출 경쟁이 더 치열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 중, 일 100대 수출 품목 중 3개국의 경쟁이 중복되는 품목은 송수신기기,섬유.역청유, 화물선 및 여객선 등 19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반도체, TV부품, 컴퓨터 부품 등 3개 품목은 한, 중, 일 3국의 10대 수출품목에 포함되어 있어 가장 수출 경합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
3국이 수출 경합을 벌이고 있는 10대 품목은 이 3개 품목 외 송수신 기기, 석유.역청유, 화물선 및 여객선, 컴퓨터 입출력 장치, 자동차 부품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