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 해외시장개척 고민 종합상사가 풀어줍니다

「상품 경쟁력에는 자신이 있지만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해 고민하는 중소기업들은 종합상사를 찾아가라」최근 국내 종합상사들이 종소기업과 협력해 공동으로 해외시장을 뚫어보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종합상사에서 중소기업을 위해 어떤 내용을 지원해 주고 있는지 또 종합상사의 지원을 받기 위해 어떻게 접촉할 것인지 모르는 기업들이 의외로 많다. 종합상사 관계자들은 『해외시장에서 통할만한 좋은 품질과 가격을 갖춘 제품의 유망 중소기업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으나 별도의 인력이나 해외구매선 접촉 노하우가 부족해 이를 사장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종합상사가 구축해 놓은 해외 정보망과 바이어 발굴 노하우를 활용하면 해외시장에서 의외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현재 중소기업들을 파트너로 삼아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종합상사는 삼성물산, (주)대우, 현대종합상사 등. 삼성물산(대표 현명관·玄明官)은 이달중에 인터넷의 유명 사이트에 한국 상품코너를 개설한다. 이 코너에서는 삼성물산과 무역협회가 선정한 우수 중소기업 500개사의 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게된다. 삼성물산의 일반적인 중소기업 지원 창구는 경영기획팀(차장 변준석·邊埈碩)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인터넷 수출 관련은 특판팀 기획관리부문(담당 김진우·金眞宇)에서 분할 지원하고 있다.(안내전화 일반수출 02-3706-7309, 인터넷수출 02-3459-8950) (주)대우(대표 장병주·張炳珠)는 중소기업과 수출협력관계를 가장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대표적인 종합상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총 2,000개의 중소기업과 수출협력관계를 구축해 놓았으며 올해도 1,000개 기업을 추가 발굴할 방침이다. 대우의 접촉창구는 해외사업2팀(팀장 노병인·盧炳仁)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전담하고 있다.(안내전화 02-759-2717, 3278) 현대종합상사(대표 정재관·鄭在琯) 역시 지난해 6월부터 별도의 중소기업 지원팀을 구성, 해외현지 상담회 알선에서 시장정보 제공 및 유망 수출시장에 대한 개척단 파견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법률자문은 물론 기술개발에서 사업화지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제품 홍보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접촉창구는 중소기업지원팀(부장 김태호·金泰鎬)에 직접 연락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HDCORP.CO.KR)에 들어가 무역시스템인 BUSINESS OPPORTUNITIES로 들어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사이버 컨설팅데스크인 「컨설팅 데스크 SMES」를 클릭하면 된다.(안내전화 02-746-1892, 1783 팩스 02-746-1074) 이밖에도 LG상사, (주)쌍용, SK상사, 효성등 국내 7대 종합상사는 모두 중소기업과의 업무제휴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에 문호를 개방하고 있어 중소기업들이 마음만 먹으면 이들을 통해 해외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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