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물사마귀라고 하면 눈가에 좁쌀같이 작게 돋아나는 증상을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엄밀하게 말해 사마귀가 아니다. 눈가에 좁쌀같이 난 것은 「한관종」이라고 부르는데 땀샘조직의 일부가 증식되어 나타나는 것이다.사마귀는 바이러스균에 의해 오는 감염성 질환이다. 얼굴에 좁쌀만하게 납작하게 생긴 것은 편평사마귀이다. 어린이들의 경우 그것을 짜면 비지덩어리 같은 노란 알맹이가 나온다.
바이러스성 질환인 「편평사마귀」를 물사마귀로 오해하는 사람도 많다. 경우에 따라 물집이 생기는 질환의 일종인 수두를 물사마귀로 오인할 때도 있다. 결국 물사마귀로 불리는 한관종은 물집도 없고 사마귀도 아닌 잘못 명명된 질환인 것이다.【자료제공: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02-8729-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