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내국인 입학 가능한 외국 초·중교 문연다

美 리 아카데미 분교 대구국제학교 8월 개교

우리나라 사람도 입학 가능한 외국교육기관이 운영하는 국내 첫 초ㆍ중등학교가 오는 8월 대구에서 문을 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미국 '리 아카데미(Lee Academy)'의 국내 분교인 대구국제학교(DISㆍDaegu International School)의 설립을 최종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국제학교는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외국교육기관 설립ㆍ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내 최초로 승인한 초·중등 외국교육기관으로 8월 대구시 동구 봉무동에서 개교한다. 미국 메인주에 위치한 리 아카데미는 지난 1845년 설립된 사립학교로 2005년부터 메인주 수학연맹경시대회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하고 2008년 전체 상위 25% 학생들은 SAT 1,752점을 취득한 명문학교로 알려져 있다. 대구국제학교는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 과정을 통합 운영하며 학생 정원은 580명이다. 12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도 갖출 예정이다. 8월 개교 때는 유치원생부터 고1(9학년)까지 180명을 우선 모집하고 2011년 215명, 2012년 250명, 2013년 275명을 뽑는다. 내국인 학생은 해외 거주 요건과 무관하게 정원의 30%까지 입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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