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행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제여객선은 저가항공사 등의 영향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사람은 1,487만명으로 전년(1,416만명)보다 5%가량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지난 2001년 이후 8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토부는 주말 섬 여행에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고 지난해 환율상승과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 등의 여파로 해외보다 국내 여행을 선호하면서 연안 여객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