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몰트 위스키가 강력한 산화방지제로 인해 암의 위협을 감소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짐 스완 의학박사는 8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2005 유로메드랩’ 컨퍼런스에서 싱글 몰트 위스키가 연구결과 적포도주에 비해 항암물질인 엘라직산(ellagic acid)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라직 산은 식사 중 몸 속에서 생성되는 유해세포들을 흡수하거나 잡아먹어버리는 일종의 효과적인 활성산소제거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스완 박사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영국암연구학회의 레슬리 워커는 “과음과 암 발병 위험 증가 간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상당한 데이터가 있으며 흡연자들의 경우 특히 그렇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