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9월까지 금리를 네 차례 더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가 유력 투자은행인 리먼브라더스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FRB가 오는 9월까지 네 차례 더 금리를 올려 현재 4.5%인 기준금리를 5.5%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리먼은 연준이 5%로까지 금리를 올린 뒤 연말까지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리먼은 이에 따라 당초 5%로 예상했던 연말 10년만기 국채 수익률 전망치도 5.2%로 상향 조정했다. 리먼브라더스의 에단 해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주택시장의 조정이 예상보다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남은 3개 분기의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도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