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또 폭설 예보… 연방정부 이틀째 휴무

의정활동 차질·주민 불편 확산

SetSectionName(); 美 또 폭설 예보… 연방정부 이틀째 휴무 의정활동 차질·주민 불편 확산 문병도기자 do@sed.co.kr

워싱턴 D.C.등 미국 동부지역 폭설로 연방정부 업무가 이틀째 전면 중단됐다. 지난 주말 내린 폭설로 도로의 제설작업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9일(현지시간) 낮부터 추가 폭설량이 상당할 것으로 예보되자 이날 연방정부 인사관리처(OPM)는 연방정부 기관의 이틀째 휴무를 결정했다. 인사관리처는 긴급 업무가 있는 공무원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에 대해 집에서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연방정부에서 일하는 공무원은 23만 명에 달한다. 미 기상당국은 워싱턴 일대에 10~20인치(25.4~50.8㎝)의 눈이 추가로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일주일도 되지 않는 기간에 또 다시 추가 폭설이 예보되면서 대부분의 기업 사무실도 이날 문을 닫았고, 지난 5일부터 실시된 대부분 초중고교 휴교 조치도 연장됐다. 미 상원이 전날 몇 분 만에 회의를 종료한 데 이어 하원은 이날 실시할 예정이던 도요타 청문회와 표결을 취소하는 등 의정 활동도 차질을 빚고 있다. 워싱턴 D.C.일대에는 지난 주말 폭설로 인한 제설작업이 완료되지 않은데다가 여전히 수 만 가구의 정전사태가 계속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동부지역의 일부 주 정부 등이 재정난으로 제설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동부 연안지역의 지자체들이 제설작업에 몰두하고 있지만, 얼마 책정해 놓지 않은 예산을 이미 소진해 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버지니아주 교통부는 50만톤의 눈을 치워야 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올 6월까지 집행 해야 할 7,900만 달러의 예산과 2,500만달러의 비상기금을 모두 써버려 추가 자금 조달이 시급한 상황이다. 제프리 캘드웰 교통부 대변인은 "임시방편으로 현재 적자예산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도요타 쇼크! 日 신화 붕괴 어디까지…] 핫이슈 전체보기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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