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휴양지 인근 편의점 매출 대박

휴가철을 맞아 휴양지 인근 편의점들이 매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일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7월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해변가 주변 150개 점포 매출은 전주 동기보다 89.1% 늘었다. 특히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의 해운대점 매출은 같은 기간 186.4%나 뛰었다.


이 기간 주류 매출은 130.1% 뛰어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아이스커피(125.4%), 아이스크림(117.6%), 생수(82.7%) 등 여름철 먹을거리 판매도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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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을 이용하는 피서객도 늘어나며 양양공항과 김포공항 내 점포 매출도 이 기간 각각 79.5%, 41.6%씩 증가했다.

GS25에서도 최근 2주간 해수욕장 인근 50여 점포의 주말 매출이 그 전 2주간 주말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경포대와 낙산비치 등 동해안에 있는 매장의 경우 7월30일에서 지난 1일까지 매출이 전주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에서도 7월30일부터 5일간 해수욕장의 60여 점포 매출이 전주보다 3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강원도 해수욕장 인근 점포에서는 옥수수와 오징어 등의 지역 특산물을 집으로 보내는 사람이 늘며 편의점 택배 서비스 이용 건수도 전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김영식 보광훼미리마트 영업기획팀장은 “피서지 인근 점포를 중심으로 도시락 등 먹을거리 뿐 아니라 살충제와 썬크림 등 바캉스 상품의 재고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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