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2차 청약접수가 지난 13일 마무리됐지만 판교 분양이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아파트와 연립을 포함해 내년 이후 공급분이 1만888가구 남아 있기 때문. 이중 8,342가구가 임대아파트고 2,546가구가 분양분이다. 임대 중에는 ▦국민임대 5,784가구 ▦전세형 임대 1,266가구 ▦공무원 임대 473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특히 주공이 공급하는 전세형 임대는 모두 전용면적 25.7평 초과 중ㆍ대형이어서 일반인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공사의 60%가 끝난 후 분양하는 후분양이어서 분양은 오는 2009년께 이뤄질 전망이다. 인근 전세 시세의 90%선에서 보증금이 정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임대 외에 분양물량은 주상복합 1,166가구와 설계협의로 분양이 미뤄진 연립주택 3개 블록 300가구, 한성 등 4개 건설사가 토지공사를 상대로 1심 판결에서 승소한 협의양도택지 아파트와 연립 총 980가구가 있다. 모두 전용 25.7평 초과 단지로 청약예금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주상복합아파트는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 주변에 들어서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한국토지공사가 2개 블록, 대한주택공사가 2개 블록을 각각 시행할 예정이며 주로 50평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민간이 분앙하면 입주 후 직후 전매가 가능하고 주공이 맡아 공영개발을 하더라도 주택공급 계약체결 후면 3년 동안만 전매가 금지돼 입주 후 1~2년 내 전매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분양가는 평당 최소 2,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