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달간 회삿돈으로 해외여행 가는 행운아들

웅진씽크빅, 브라보 첫 수혜직원 박주성·박은혜씨 선정

박주성, 박은혜

월급쟁이가 한 달간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는 시간과 경비 때문에 꿈도 꾸기 힘든 일이다. 하지만 웅진씽크빅에서 일한다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12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경영지원실 사업지원팀의 박주성(36) 과장과 교육문화사업본부 교육팀의 박은혜(28)씨가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인 '브라보(BRAVO)' 1기로 선정됐다. 20대1의 사내경쟁을 뚫고 선발된 두 명은 한 달간의 공짜 해외여행 기회를 잡게 됐다. 박 과장은 오지 체험과 봉사활동을 목표로 이달 말 아프리카 스와질란드와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떠나고 박씨는 일본의 테마파크를 모두 둘러볼 계획이다. 웅진씽크빅의 브라보는 ▦다양한 관계와 관심사 ▦지속적 성장 ▦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력 ▦적극적 의사표현 ▦즐거움 중시 등을 모토로 해외 체험을 통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직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벤치마킹이나 해외시장 탐방 등 회사가 제시한 미션을 수행하는 데 비해 장소와 주제를 전적으로 직원이 결정한다는 게 특징이다. 또 여행 비용을 회사가 전액 부담하는 것은 물론 여행 후 반드시 아이디어를 제출해야 하는 등의 압박도 없다. 웅진씽크빅은 브라보제도를 통해 앞으로 매달 1명에게 최장 30일간의 글로벌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봉수 웅진씽크빅 대표는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는 만큼 알게 된다"며 "직원들에게 더 많은 경험을 제공해 더 많은 영감을 얻을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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