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JYJ 공연소식에 KBS 연기대상 위조 초대권 매매

인터넷서 10만원에 팔려… 경찰 사이버수사대 진상 조사



JYJ가 지상파에 나선다고? 그룹 JYJ가 축하 공연한다는 이유로 KBS 연기대상이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연기대상을 보겠다는 사람이 늘면서 위조 초대권이 등장했다. KBS는 위조 초대권이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29일 경찰 사이버수사대가 진상 파악에 나섰다. 위조 초대권은 인터넷 카페를 통해 10만원 안팎에 팔리고 있다. 위조 초대권은 실제 초대권과 색상과 모양이 똑같지만 재질이 다른 걸로 알려졌다. 이들의 정체는 KBS 시청자 상담실에 걸려온 전화 한 통 때문에 들통났다. KBS 드라마제작국은 29일 "인터넷에서 연기대상 초대권을 샀는데 진짜인지 궁금하다"는 전화를 받고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 PD는 "JYJ 인기가 대단하다"면서 "위조 초대권이 일본에까지 팔리고 있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연기대상 시상식은 한 해 동안 KBS 드라마를 빛낸 배우가 총출동하고, 박유천을 비롯한 JYJ 축하공연까지 예정돼 있어 어느 때보다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객석은 약 500석. 초대권은 입석까지 포함해 총 650장을 배포했다. TV 출연이 막힌 JYJ를 보고자 JYJ 팬은 초대권 구하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연기대상 초대권 구하기는 하늘에서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KBS는 안전상의 이유로 시상식장이 꽉 차면 입석 초대권을 가졌다라도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연기대상 시상식은 31일 밤 9시 50분에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다. <추노> 장혁, <신데렐라 언니> 문근영, <제빵왕 김탁구> 전광렬 등이 대상 후보로 떠오른 연기대상에서 <제빵왕 김탁구> 윤시윤, <성균관스캔들> 박유천, <수상한 삼형제> 오지은 등이 남녀 신인상 후보로 손꼽힌다. /스포츠한국 이상준기자 jun@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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