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싸이언 신제품 6종 '효자' 모델 부상

LG전자[066570]가 최근 '고급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출시한 휴대전화 신제품 6종이 내수 시장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30여개 모델 중 신제품 6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65%를 넘어섰다. 지난달 LG전자가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 공급한 23만대중 6종 신제품이 15만1천여대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 5월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 ▲업앤다운(Up&Down) 슬라이드폰 ▲500만화소 디카폰 ▲3차원 입체 게임폰 ▲리얼 MP3 뮤직폰 ▲스포츠카폰등 6종을 언론에 공개한 데 이어 8월까지 모두 국내 출시했다. `히트 모델'의 기준으로 간주되는 하루 판매 1천대를 넘는 모델은 스포츠카폰,업앤다운 슬라이드폰, 500만화소 디카폰, 리얼 MP3 뮤직폰 등이며 이중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은 하루 판매량 1천500대의 스포츠카폰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 6종 휴대전화의 인기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내구성 향상 외에 획기적인 광고 마케팅이 큰 역할을 했다"면서 "혁신적인 신제품들을 중심으로 싸이언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고객들에게 확실하게 인식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싸이언 아이디어'를 지난 6월부터 기능과 디자인을 배제하고 드라마형식을 빌린 다큐멘터리 드라마타이즈 광고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제작했다. 현재 스포츠카폰, 위성DMB폰 등의 광고가 TV CF 전문사이트인 `TV CF'의 ‘베스트 CF 20위'내에 7편이 뽑힐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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