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산업개발,마산신항만 사업 참여/제안서 제출… 1조7천억 투입

◎99년 착공 2011년 완공 계획현대산업개발(대표 유인균)은 현대그룹 계열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비 1조7천억원 규모의 마산 신항만 개발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16일 마산신항만 개발사업 제안서를 해양수산부 마산지방 해운항만청에 제출하고 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업계획 발표회를 가졌다. 현대산업개발은 인근에 건설될 부산신항만과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이 항만을 아시아 지역 수출입 화물 전문 항만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오는 99년부터 항만시설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에 1조53억원, 부대사업에 7천3백81억원을 투자, 2011년 완공한다. 이 사업은 마산 가포지역과 비포지역에 컨테이너화물을 처리하기 위한 다목적 부두 6선석과 피더 2선석등 총 15개 선석 규모의 항만시설과 마산∼창원을 연결하는 교량을 건설하고 부대사업으로 서항지구 개발과 가포지구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것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항만 건설로 기존 도심 항만시설의 외곽이전이 가능하게 돼 항만 물동량의 도심 통과를 막고 주변 주거지역과 항만기능의 마찰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마산시의 발전을 위한 충분한 도시공간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재홍>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