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웅도 경북의 비상] 권영세 안동시장


다음은 권영세 안동시장 인터뷰 요지. ▲도청이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나. -2008년 6월 도청이전지로 안동ㆍ예천 일원이 결정된 이후 보상 등 후속절차가 더디자 도청이전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가에 대한 우려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경상북도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하고, 개발예정지역을 고시함에 따라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2014년 6월 도청 이전, 2027년 인구 10만의 신도시 완성까지 일정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도청이전으로 안동 및 경북 북부권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질 것으로 보나. -도청이전에 따라 안동과 경북 북부권은 폭발적인 변화와 번영이 예상된다. 기존 대구와 구미, 포항 등 남부권에 편중된 경북의 발전축에 안동이 추가되면서 앞으로 대구경북은 새로운 4각축을 중심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경북도청과 유관기관 이전은 안동과 예천을 경북의 새로운 정치, 행정의 중심도시로 변모시키고 안동의 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과 문화산업도 큰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아울러 동서 5ㆍ6축 고속도로 건설과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2018년까지 완공되면 서울까지 1시간 30분대에 접근할 수 있는 4통8달의 교통망을 구축, 내륙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최근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선포 4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는데, 의미는. -안동은 의(義)와 예(禮)를 중시하며 곧은 절개로 학문과 풍류를 즐겼던 선비들의 생활과 정신이 이어져 오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06년 7월 21세기를 준비하는 새로운 정신을 찾고 삶의 근간으로 삼기 위해 오랜 준비과정을 거쳐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브랜드를 공표했다. 최근 선포 4주년 기념식에서는 사회구성의 기본이 되는 가정ㆍ가족 복원에 초점을 맞췄다. 가족문화의 소중함을 복원해 참다운 가정ㆍ가족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민선 5기 역점사업을 소개해 달라. -우선 국책사업인 동서 6축 고속도로, 중앙선 복선전철화, 3대문화권 개발, 낙동강살리기 등의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 민선 5기 시정목표는 ‘품격 높은 도시, 풍요로운 시민’으로 정했다. 도청신도시를 한국적 이미지를 담은 ‘녹색성장, 행정중심도시’로 만들면서 기존 도시공간을 재창조해 도심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 또 사람과 교육이 중심되는 안동을 만들기 위해 교육부문의 지원을 늘려 교육도시의 명성을 되찾겠다. 아울러 전통과 현대가 융합되는 안동을 만들기 위해 한(韓)문화를 세계화하고, 지역의 풍부한 문화자원과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 대구=손성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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