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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비스타 소설클럽' 레이바 타계


쿠바 재즈 그룹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의 보컬리스트이자 작곡가인 피오 레이바(Pio Leyva)가 89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로이터통신은 딸 로잘리아(Rosalia)의 말을 인용해 그가 23일(현지시간) 오전 쿠바 수도 아바나의 한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1917년 쿠바 중부지역 모론에서 태어난 레이바는 6살의 나이에 봉고(라틴음악에사용하는 작은 드럼)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뒤 1932년 데뷔했으며 깊은 컨트리풍 목소리로 1950년대 쿠바 음악의 대가 베니 모어와 베보 발데즈의 밴드에서 노래하면서 유명해졌다.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은 독일 영화감독 빔 벤더스에 의해 밴드와 같은 이름으로 영화화되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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