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포트폴리오/ 4월호] 주가 강세 채권부진, 자금 흐름에도 영향

올 주식형펀드 수탁액 1兆9,200억이상 증가<BR>수익률 악화 채권형은 8兆9,500억이나 감소

주식시장의 강세와 채권시장의 부진이 자금 흐름에도 곧바로 영향을 미쳤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주식형 펀드 수탁고는 올들어 지난 3월25일까지 1조9,275억원이 증가한 10조4,65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7조원 대까지 하락했다가 5개월 만에 10조원을 넘어섰다. MMF 수탁고도 시중 유동자금의 증가로 13조원 넘게 늘어나면서 올 초 59조원에서 73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채권형 펀드는 수익률 부진으로 올들어 8조9,583억원이 감소하면서 66조9,276억원으로 줄어 지난해 8월 수준으로 물러섰다. 적립식 펀드와 해외 펀드 오브 펀드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적립식 펀드는 지난 1월 2,185억원, 2월 1,527억원 등 올들어 4,093억원이 판매됐다. 기존 펀드 중에서 적립식으로 판매하는 것까지 감안하면 개인 투자자들의 적립식 투자 선호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 펀드 오브 펀드는 1월 4,362억원, 2월 2,399억원이 팔렸고, 3월에는 3,000억원이 넘게 팔리는 등 투자자의 관심증가로 판매고도 증가세다. 운용사들이 해외 펀드 오브 펀드에 대한 신상품을 계속 내놓을 계획이어서 수탁고 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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