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가이트너 "美 신용 강등 없다" vs 그린스펀 "실업률 하락 어려워"

美 전·현직 경제수장들 최근 경제상황 이견

티머시 가이트너(왼쪽), 앨런 그린스펀

SetSectionName(); 가이트너 "美 신용 강등 없다" vs 그린스펀 "실업률 하락 어려워" 美 전·현직 경제수장들 최근 경제상황 이견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 티머시 가이트너(왼쪽), 앨런 그린스펀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7일(현지시각) "미 경제가 더블딥(이중 침체)에 빠질 위험이 지난해보다 현저히 줄었다"면서 "미국이 늘어나는 공공 부채 때문에 최고 신용 등급을 박탈당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앨런 그린스펀 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올해 미국의 경기 회복이 느리기 때문에 실업률이 조만간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기 매우 힘들다"면서 "미국의 실업률이 올해 9~10%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전ㆍ현직 경제수장들이 이견을 보였다. 그만큼 미국 경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점을 반증한다. 이날 방영된 ABC-TV 대담 프로 '디스 위크'에 나간 가이트너 장관은 "미국이 심각한 공공 부채로 인해 최고 신용 등급인 AAA를 박탈당할 위험이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지난주 미국이 엄청난 재정 적자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AAA 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가이트너는 미국이 지난해 4분기 연율 기준 6% 가까이 성장했음을 상기시키면서 "미 경제가 금융 위기 타격으로부터 분명히 치유되고 있다. 이런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대담은 캐나다 G7 각료회담에 앞서 지난 5일 녹화됐다. 하지만 앨런 그린스펀 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7일 NBC-TV '미트 더 프레스'대담에 나와 최근의 주가 하락에 우려를 나타내며 올해 미국 경제의 회복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의회가 실업 개선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은 중소기업 감세라면서 "많은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지원이 필수적이며 중소기업이 침체해서는 누구도 고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이 프로그램에 나온 행크 폴슨 전 미 재무장관도"재정 적자를 줄이는 것이 미국이 장기적으로 당면한 가장 심각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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