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관련 펀드 자금유출 지속

한국관련 펀드에서 전주에 이어 2주째 자금 순유출이 이어졌다. 신흥시장 펀드에서는 5주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2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15~21일) 한국관련 해외 뮤추얼펀드에서총 17억5천700만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자금 유출세가 지속됐으나 지난주 순유출액인 44억달러나 최근 5주 평균 유출액25억6천800만달러에 비해서 자금 유출 강도는 다소 완화됐다. 한국관련 펀드별로는 글로벌 이머징마켓(GEM) 펀드에서 5억1천900만달러가 순유출된 것을 비롯해 일본 제외 아시아펀드에서 7억9천200만달러, 태평양지역펀드에서1억2천400만달러, 인터내셔널펀드에서 3억2천20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흥시장펀드에서는 총 19억9천40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5주 연속 자금 유출세를 보였다. 신흥시장 가운데 인도,러시아 등 브릭스 지역의 자금 이탈 강도가 약화한 반면한국과 대만시장에서 자금 이탈은 강화돼 대조를 이뤘다. 삼성증권 황금단 애널리스트는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예상 이상의 과격한 긴축을 예고하지 않는다면 시장은 단기적으로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일 것이고 펀드의 자금 이탈도 한층 누그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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