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에스폴리텍 ‘LED TV의 숨은 수혜주’ 부각

에스폴리텍이 발광다이오드(LED)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는 평가가 등장했다. 하나대투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LED TV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부품인 도장판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를 판매하고 있는 에스폴리텍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에스폴리텍은 폴리카보네이트(PC)와 아크릴수지(PMMA) 등을 압출 가공 후 판매하는 회사로 PC와 PMMA는 최근 공급부족으로 관심이 커지고 이는 액정화면(LCD)와 LED 도광판의 재료로 사용된다. 황세환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LED TV의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관련 부품인 도장판 생산업체는 턱없이 부족하고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LED TV 판매를 늘리고 있는 LG전자에 도광판을 공급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31%와 71% 늘어난 890억원과 7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러한 성장세는 내년에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그는 전환가능 주식과 신주인수권 등 물량 부담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에스폴리텍이 가격측면에서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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