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5월 무역적자가 농산품의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4월대비 2.7% 줄어든 553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미국 상무부가 13일 발표했다.
그러나 대 중국 무역적자는 7.1%나 증가한 158억달러를 기록, 지난해 11월 이후최대였다.
5월의 무역 수지 개선은 유가 하락으로 석유 수입이 6.8%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그러나 다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로 치솟음에 따라 한시적으로 그칠 전망이다.
5월 수출은 0.1% 늘어난 1천69억 달러, 수입은 0.9% 감소한 1천622억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워싱턴=연합뉴스) 박노황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