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5 서경 이머징 CEO 경영상] 케이디티, 휴대폰 전자파 차단기술 선도

김일준 대표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케이디티는 휴대폰 등 정보통신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인체유해 전자파를 차단하는 EMI(Electromagnetic Interferenceㆍ전자파장애) 개스킷 전문 업체다. 김일준 대표는 지난 2001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 지속적인 공정 개선과 기술혁신을 추진, 앞선 품질과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휴대폰 등의 케이스 안쪽과 인쇄회로기판(PCB)이 닿는 부위에 은이 함유된 고무 소재를 개스킷 실링처리, 전자파 차단은 물론 부품이 손상되지 않게 완충작용을 한다. 개스킷은 단말기 안의 습기를 흡수하는 역할도 한다. 케이디티는 개스킷 실링 과정에서 발생하는 라인 이탈, 끊김, 뭉침 등의 문제점을 Dispensing 과정에서 완전 보완해 후처리가 일체 없도록 하는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ㆍ노하우를 겸비한 우수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휴대폰 케이스 모양 등에 맞게 개스킷 실링 처리를 하도록 기계를 프로그래밍해 공정을 자동화, 과거 사람이 수작업으로 할 때보다 빠르고 매끄럽게 공정을 수행하고 있다. 케이디티는 직원이 50여 명에 불과한 중소기업이지만 혈연ㆍ학력 등을 철저히 배제하고 능력 제일주의 인사 시스템으로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김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올해 EMI 개스킷 전단계인 EMI 진공증착 부문에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나노플라텍과의 공동투자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내년 하반기 베트남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김일준 사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작지만 강한 기업, 고객과 사원이 다 같이 만족하는 좋은 기업,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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