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식시황] 연 나흘째 상승...732.24P로 마감

종합주가지수가 28일 외국인을 중심으로 경계 차익매물이 나왔지만 기관 매수세에 힙입어 연 나흘째 상승, 거래일 기준 7일만에 730선을 회복했다.이날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미 증시 급락 영향, 중남미 금융시장 우려감 등으로 외국인들이 장중내내 매도세를 보이며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전형적인 혼조장세를 연출했다. 결국 전일보다 5.58포인트 오른 732.24포인트에 마감했다. 현물이 선물가격을 웃도는 백워데이션현상이 지속되며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679억원 나온것도 지수 추가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기관이 삼성물산 등 업종대표주와 저가대형주 매수에 나서며 72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전날 순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521억원을 순매도, 다시 최근의 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전장에 순매수를 보였으나 외국인 차익매물에다 선물가격 하락에 따른 프로그램매도 물량이 지속적으로 쏟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 후장들어 매도세를 돌아서 결국 250억원을 순매도했다.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390개가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 419개 종목이 내렸다. 종목별로는 대우그룹주가 조선부문 매각 등 외자유치 기대에 힙입어 외국인매수세가 유입, 대우전자가 장중 한때 상한가를 보이는 등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최대주주로 부상한 풍림산업, 영국투자기관이 인수에 참여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제일은행 등이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블루칩은 등락이 엇갈렸는데 한국전력은 100원, SK텔레콤은 6만5000원 오른 반면 삼성전자는 500원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건설, 제조, 증권주 등이 올른 반면 조립금속, 보험, 도소매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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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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