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속철 대전역사 지하시공 “위험”

경부고속철도 대전역 지하공사구간위로 지하철과 지하도로 및 경부선 철도가 통과하거나 통과할 예정이어서 시공 및 안전상에 큰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윤수 의원(국민회의)과 변웅전 의원(자민련)은 5일 공동보도자료를 통해 『경부고속철도 대전역의 설계도면을 분석한 결과, 고속철도 승강장이 지하 30∼40m에 위치해 있고 그 위 지하 23∼30m 사이에는 대전지하철이 관통하고 지하 5∼11m 사이에는 동서관통도로가, 지상에는 경부선 철도가 남북방향으로 지나도록 계획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의원 등은 『지하 40m 깊이에 정차장을 건설하는 것 자체가 국내 건설업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시공경험이 없는 일이며 그 위로 지하철, 지하도로, 일반철도가 한꺼번에 통과함으로써 유례없이 복잡하고 어려운 난공사가 불가피하다』고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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